알레쉬

알레쉬

결정 뱅가드 한손검
레어도★★★★★
주 속성
무기 유형한손검
CV(영어) Heitor Assali
CV(일본어) 마츠카제 마사야
CV(한국어) 임채빈
CV(중국어) Cao Zhen

전투 태그

스킬 게이지 회복동결

특성

전략 수립 · 작전 계획
그는 매 순간 행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낚싯줄을 드리우고, 때로는 그물을 거둬들입니다.
야외 생존 · 수중 생존
알레쉬는 수심이 얕든 깊든, 미지의 수역에서 활동하는 데 능숙합니다.
문화 · 심오한 문학
"알레쉬 씨가 잠깐 눈 붙일 때 얼굴에 덮는 책은, 매주 다른 책으로 바뀌어요."
운동 · 바다낚시
린수 낚시는 겉보기엔 잔잔하지만 실제로는 거친 파도와 맞서야 하는 운동입니다.

스탯 성장

Lv. 돌파 민첩 지혜 의지 최대 HP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확률 공격 속도
1 0 20.19.513.610.85003005.0%1
2 0 21.710.514.911.75563305.0%1
3 0 23.211.416.112.66123605.0%1
4 0 24.812.417.413.56683905.0%1
5 0 26.313.418.714.47244305.0%1
6 0 27.914.319.915.37814605.0%1
7 0 29.415.321.216.28374905.0%1
8 0 31.016.322.417.18935205.0%1
9 0 32.517.323.717.99495505.0%1
10 0 34.118.225.018.810055805.0%1
11 0 35.619.226.219.710616105.0%1
12 0 37.220.227.520.611176405.0%1
13 0 38.721.128.721.511736805.0%1
14 0 40.322.130.022.412307105.0%1
15 0 41.823.131.323.312867405.0%1
16 0 43.424.132.524.213427705.0%1
17 0 44.925.033.825.113988005.0%1
18 0 46.526.035.025.914548305.0%1
19 0 48.027.036.326.815108605.0%1
20 0 49.627.937.627.715669005.0%1
21 1 51.128.938.828.616229305.0%1
22 1 52.729.940.129.516799605.0%1
23 1 54.230.941.330.417359905.0%1
24 1 55.831.842.631.3179110205.0%1
25 1 57.332.843.932.2184710505.0%1
26 1 58.933.845.133.1190310805.0%1
27 1 60.434.746.433.9195911105.0%1
28 1 62.035.747.734.8201511505.0%1
29 1 63.536.748.935.7207111805.0%1
30 1 65.137.650.236.6212812105.0%1
31 1 66.638.651.437.5218412405.0%1
32 1 68.239.652.738.4224012705.0%1
33 1 69.740.654.039.3229613005.0%1
34 1 71.341.555.240.2235213305.0%1
35 1 72.842.556.541.1240813605.0%1
36 1 74.443.557.742.0246414005.0%1
37 1 75.944.459.042.8252014305.0%1
38 1 77.545.460.343.7257714605.0%1
39 1 79.046.461.544.6263314905.0%1
40 1 80.647.462.845.5268915205.0%1
41 2 82.148.364.046.4274515505.0%1
42 2 83.749.365.347.3280115805.0%1
43 2 85.250.366.648.2285716205.0%1
44 2 86.851.267.849.1291316505.0%1
45 2 88.352.269.150.0296916805.0%1
46 2 89.953.270.350.8302617105.0%1
47 2 91.454.271.651.7308217405.0%1
48 2 93.055.172.952.6313817705.0%1
49 2 94.556.174.153.5319418005.0%1
50 2 96.157.175.454.4325018305.0%1
51 2 97.658.076.755.3330618705.0%1
52 2 99.259.077.956.2336219005.0%1
53 2 100.760.079.257.1341819305.0%1
54 2 102.361.080.458.0347419605.0%1
55 2 103.861.981.758.8353119905.0%1
56 2 105.462.983.059.7358720205.0%1
57 2 106.963.984.260.6364320505.0%1
58 2 108.564.885.561.5369920905.0%1
59 2 110.065.886.762.4375521205.0%1
60 2 111.666.888.063.3381121505.0%1
61 3 113.167.889.364.2386721805.0%1
62 3 114.768.790.565.1392322105.0%1
63 3 116.269.791.866.0398022405.0%1
64 3 117.870.793.066.9403622705.0%1
65 3 119.371.694.367.7409223005.0%1
66 3 120.972.695.668.6414823405.0%1
67 3 122.473.696.869.5420423705.0%1
68 3 124.074.698.170.4426024005.0%1
69 3 125.575.599.371.3431624305.0%1
70 3 127.176.5100.672.2437224605.0%1
71 3 128.677.5101.973.1442924905.0%1
72 3 130.278.4103.174.0448525205.0%1
73 3 131.779.4104.474.9454125605.0%1
74 3 133.380.4105.675.7459725905.0%1
75 3 134.881.4106.976.6465326205.0%1
76 3 136.482.3108.277.5470926505.0%1
77 3 137.983.3109.478.4476526805.0%1
78 3 139.584.3110.779.3482127105.0%1
79 3 141.085.2112.080.2487827405.0%1
80 3 142.686.2113.281.1493427705.0%1
81 4 144.187.2114.582.0499028105.0%1
82 4 145.788.1115.782.9504628405.0%1
83 4 147.289.1117.083.8510228705.0%1
84 4 148.890.1118.384.6515829005.0%1
85 4 150.391.1119.585.5521429305.0%1
86 4 151.992.0120.886.4527029605.0%1
87 4 153.493.0122.087.3532729905.0%1
88 4 155.094.0123.388.2538330305.0%1
89 4 156.594.9124.689.1543930605.0%1
90 4 158.195.9125.890.0549530905.0%1

돌파

장비 조합 I
활성화 후, 파란색 품질 장비 착용 가능
탈로시안 화폐 ×1,600 탈로시안 화폐 ★★★★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화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장비 조합 II
활성화 후, 보라색 품질 장비 착용 가능
탈로시안 화폐 ×6,500 탈로시안 화폐 ★★★★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화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장비 조합 III
활성화 후, 노란색 품질 장비 착용 가능
탈로시안 화폐 ×18,000 탈로시안 화폐 ★★★★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화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오퍼레이터 파일

기본 파일
[코드네임] 알레쉬
[성별] 남
[신분 인증] 연맹 공단
[생일] 9월 1일
[종족] 아나티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검사 보고서를 참조한 결과, 감염자로 확인됨.

[종합 신체검사 평가]
신체 강도: 표준
작전 기술: 표준
전술 계획: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우수

알레쉬 오퍼레이터의 오리지늄 아츠는 아직 연구할 부분이 많다. 그는 머릿속 어떤 '인상'을 아츠 에너지로 린수의 모습을 구현한 것이지, 위험하고 신비한 공간에서 그 린수를 '소환'한 건 아닐 것이다... 아마도.
인사 요약서
오퍼레이터 알레쉬, 현재 린수 포획 및 판매업 종사자. 전 연맹 공단 안전국 연락인 '갈매기'의 추천으로 엔드필드 공업에 합류했다. 평가 결과, 개척 지역에서 연락 및 엄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오퍼레이터 알레쉬는 출근 첫 날, 신선한 린수 한 마리를 통째로 내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품종은 불명이었으나, 선명한 광택에 바다 내음이 남아있었다. 내가 생물학적 단백질 섭취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는 즉시 기념으로 표본을 만들어 벽에 걸어둘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잠시의 침묵 후, 해당 린수를 총지원 부서로 인계하고, 이후 그의 입사 절차를 완료했다. 그와 구역 연락과 엄호 업무에 관한 협약서를 각 1부씩 체결했으며, 그는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했다. "여전히 린수를 낚지만, 이번에는 먹기 위한 게 아니네."
초기 관찰 결론: 기본적인 적응력과 상당히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다. 눈에 띄는 이상은 없으나, 안정성과 임무 수행 능력에 대한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
- 엔드필드 인사 보조 마틴 마빈 말렌
파일 자료 1
크흠, 안녕, 난 새로 온 '린수류 전략 고문 후보' 겸 '린수 낚시 취미 수업 강사'야... 못 들어봤다고? 에휴, 나도 아직까지 이해가 안 간단 말이지. 대체 어느 눈 침침한 높으신 양반이 이력서를 넘기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나 같은 린수나 잡아다 팔던 동네 사장을 뽑았는지, 참.
양반이 재채기를 했거나, 아니면 당신들 엔드필드 시스템에 워낙 구멍이 많아서, 냉동고조차 실수로 최전선에 배치되어 싸워야 하는 걸지도... 아무튼, 난 그렇게 들어왔다, 이거야.
그럼, 아직 저를 쫓아내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아는 걸 좀 공유해 줄게. 공학 같은 건 아니고, 전술도 아니고. 바로 린수를 낚는 법이야. 이거, 우습게 보지 마. 물론, 모르는 사람은 '아저씨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아는 사람은 이것 보고 '야외 수련'이라고 부르거든. 이게 너희들의 말로 따지면, 하나의 작은 전술 작전이야. 미끼가 있고, 낚싯바늘이 있고, 속임수가 있고, 인내심도 있어야 해. 마지막에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미끼를 물고, 누가 처박혀서 미끼가 되고, 누가 낚시터에 앉아 튀긴 린수를 먹는지는 전부 운과 눈썰미에 달렸다고.

말이 길어졌네, 어쨌든, 오늘은 내가 기본 용어 두 개만 알려줄게. 띄울낚시와 잠길낚시.
띄울낚시가 뭐냐?
미끼를 물 중간층에 뿌려두는 거지. 그러고는 그 찌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거야. 살짝 흔들리기만 해도 '왔구나!' 싶을걸. 하지만 신나서 낚싯대를 냅다 잡아채면, 린수는 아예 입질도 안 했고, 저 아래에서 '비웃으며' 거품이나 뽀로록 뱉어냈을 때가 많다니까.
가끔 두어 번 쪼아 먹고 가버리거나, 미끼는 건드리지도 않고 낚싯줄만 당겨서 낚시하는 사람을 놀려먹기도 한다고.
길거리에서 상대방 노려보는 거랑 똑같아, 이게. 상대가 표정 한 번 찡그렸다고 '저놈이 덤비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냥 냄비에 끓이던 린수에 향신료 넣는 걸 깜빡한 게 떠오른 것뿐일 수도 있지.
띄울낚시는 무슨 대단한 기술을 시험하는 게 아냐. 12연속으로 허탕을 치고도 낚싯대를 부러뜨리지 않느냐, 그 인내심을 시험하는 거라고.

그렇다면, 잠길낚시는?
그건 그냥 제 무덤 파는 짓이지. 미끼를 바닥까지 가라앉히고, 린수가 천천히 다가오길 기다린다... 그리고 그 뒤는 없어. 녀석들은 당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니까. 기껏해야 물 밑에서 당신 쪽으로 '눈알이나 한 번 굴려주는' 정도?
내가 아는 파벌 고문을 했었던 선배가 이런 데에 잘 알거든. 그 선배가 항상 "움직이지 마. 가만히 있을수록 남들이 널 무서워할 것"이라고 했지. 그래서 그는 하루 종일 중고로 산 의자에 앉아서, 우리가 밖에서 다리 부러지도록 맞고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눈을 가늘게 뜨고 적이 걸려들었다고 했어. 걸려들긴 무슨 *심한 욕* 같은 소리, 걸린 건 분명 나였는데.
그 얘기는 그만하고, 아무튼, 린수 낚시는 꽤 좋은 운동이야. 즐기고 싶다면, 그냥 직접 가서 해봐! 솔직히, 이 차갑고 조용한 우주만 바라보는 것보다는 심신 건강에 훨씬 이롭다니까...
아, 나는 왜 여기 왔냐고? 여기 보니까, 먹는 것도 괜찮고, 낮잠 시간에 뭐라 하는 사람도 없잖아.
- 알레쉬가 취미 교류 활동에서 한 발언
파일 자료 2
[알레쉬의 일상 시간표]
06:00 기상. 낚싯대와 미끼 준비. 바늘을 갈며 "오늘은 린수들이 얌전히 걸려줘야 할 텐데."라고 중얼거린다.
06:30 출발. 길모퉁이의 떠돌이 클라우드비스트에게 린수 뼈 한 토막을 던져준다.
06:45 ~ 09:15 아침 낚시 시간. 물살이 느린 포인트를 골라 조용히 기다린다.
09:15 ~ 10:00 낚시 마무리. 잡은 린수의 상태를 확인한 후, 그중 몇 마리 '특별한' 것은 따로 보관한다.
10:00 ~ 12:00 린수 가게 오전 장사. 린수를 놓는 방향과 개수를 따져서 정갈하게 맞춰서 진열한다.
12:00 ~ 13:00 점심 식사. 간단히 린수 한 마리를 구워 먹으며 통신 장비를 확인한다.
13:00 ~ 15:00 낮잠 또는 산책. 가끔 부두로 나가 낚시 기술을 복기하거나, 벤치에 앉아 낯선 사람들과 어디가 린수가 더 잘 잡히는지에 대해 잡담을 나눈다. 하도 말이 많아서, 물속 린수들도 시끄러워 못 참을 지경이다.
15:00 ~ 17:30 린수 가게 오후 장사. 계속 린수를 팔며, 오가는 사람 중 나타나선 안 될 '익숙한 얼굴'이 없는지 관찰한다.
17:45 ~ 19:45 저녁 낚시. 해 질 녘 마지막 승부. 경계심 강한 "대물 린수"를 노리고 더 깊은 수심으로 포인트를 옮긴다. 해 질 녘은 녀석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이자, 놈들이 가장 빈틈을 보이기 쉬운 순간이다.
20:00 ~ 21:00 저녁 식사. 하루 성과를 정리하고, 간단히 낚시 상황과 그날 입수한 '린수 정보'를 기록한다.
21:00 ~ 22:00 휴식. 긴장을 풀고, 옥상에서 남은 한쪽 눈으로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하지만 가끔 어떤 밤이 떠오른다... 골목 모퉁이의 전투는 멀어진 듯하지만, 수면 아래의 암류처럼 낚시 중 언제든 다시 마주칠 수 있을 것만 같다.
22:00 미끼 준비, 장비 점검. "내일은 또 어떤 린수가 낚일까?"

[알레쉬 관한 이야기]
새 연락원이 처음 부두 모퉁이의 비밀 연락 지점에 왔을 때, 린수 가게 주인은 벤치에 책을 얼굴 위에 덮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
가게에 놓인 린수들은 묘하게 규칙이 있었다. 회색 린수는 북쪽을 향하고, 적동 린수는 쌍을 지어 놓이며, 구석엔 무늬가 신기한 하얀 린수 한 마리가 놓여 있었다.
연락원은 눈을 깜빡이며 필사적으로 암기했던 암호 순서를 떠올려 이 정보들을 해독하려 했으나,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다. 본부에 연락해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 가게 주인은 고개도 들지 않은 채 얼음 조각이 붙어있는 린수 한 마리를 그에게 휙 던졌다.
"오늘은 대물 린수는 없어." 그가 말했다. "이건 영양 보충이나 하라고 주는 거야."
연락원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린수를 받아 고개 숙여 인사했다. 삼십 미터쯤 걸어가다 돌아봤을 때, 가게 주인은 여전히 그곳에 누워 아무 일도 없던 듯 있었다.
일일 보고: 이상 없음. 정보는 정확했으며, 대단히... 신뢰할 만함.
파일 자료 3
'포퍼 전술'이라는 전술 개념은 오퍼레이터 알레쉬, 바로 내가 처음 제안한 건데, 그 이론적 배경은 오락용 린수 낚시에 흔히 쓰이는 '포퍼'라는 가짜 미끼에서 나왔지.
내가 설명해 주자면(아주 상세하지만 검증은 힘든), 포퍼는 물에 뜨는 가짜 린수인데, 수면에서 춤추고, 빛 뿜고, 꼬리 흔들고, 온갖 시끄러운 짓을 도맡아 하지. 그렇게 물속에서 가만히 있던 사나운 린수들을 자극해 뛰쳐나오게 하는 거야.
간단히 말해, "넌 원래 움직일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계속 눈앞에서 시비를 걸고, 죽은 척도 하고, 네 물건들을 뺏어가며 도발해. 그러다 네가 참다 참다 쫓아 나와서 때리려는 순간 깨닫지. 사실 나 혼자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최근 있었던 그 일? 아, 그거. 원래는 그냥 평범한 엄호 임무였어. 운송팀이 17번 국도를 지나가야 했는데, 요즘 그 길에 '랜드브레이커' 놈들이 하도 설쳐댔거든. 듣자 하니 그놈들, 물건 뺏고, 사람 잡아가고, 심지어 라디오 채널도 가로채서 <야간 교통 정보 방송>을 전부 욕설 랩으로 바꿔버렸다더군.
임무 통지를 받았을 때, 마침 낚싯대 수리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일반 엄호 임무'라고 하니까, 왠지 모르게 만사가 귀찮아지더라고. 그래서 떠나기 전에 지도를 힐끗 보고 한마디 중얼거렸지. "이럴 바엔 '포퍼'나 한번 써볼까."
당연히, 내가 뭔 소릴 하는지 아무도 몰랐어. 운송팀 녀석들은 그게 신형 무기인 줄 알고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참 순진해, 아무 말이나 막 던져도 다들 좋다니.
계획은 간단했어.
우선 트럭 두 대를 길가에 '고장' 난 것처럼 세워두고, 군수품 상자(안에는 벽돌만 들었으니 진정해) 몇 개를 아무렇게나 던져 놨지. 현실감을 살리려고 그 위에다 스프레이로 큼지막하게 '1급 위험'이라고 써놓는 것도 잊지 않았고. 그러고는 '구조 요청 음성' 방송을 틀었는데, 그 목소리 떨리는 게 지난번에 내가 허탕 쳤을 때보다 더 실감 나더라니까.

예상대로, '랜드브레이커' 첫 번째 무리가 금방 나타났지. 그놈들은 갓 잡은 신선한 린수에 꼬인 짐승들처럼 트럭 주위를 어슬렁거리더군. 킁킁대고 핥아보고, 서로 안에 든 "점심거리"를 집에 가져가겠다고 싸웠지.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 내가 방송 볼륨을 살짝 더 키웠더니, 두 번째 무리가 또 몰려온 거야. 이놈들은 상황을 보아하니, 태도가 "내가 뺏어야지"에서 "네놈이 뭔데 감히 뺏어가?"로 바로 바뀌더군. 그래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기 시작한 거야. 꼭 야생 클라우드비스트가 한 마리 린수를 두고 싸우는 꼴 그대로였다니까.

우린 언덕 뒤에서 구운 말린 린수를 씹으며 놈들의 싸움을 구경했어. 솔직히 말해서 내가 젊었을 때 부두에서 본 패싸움보다 훨씬 재미가 없어라.
놈들이 얼추 싸움이 끝날 때쯤, 우리는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범죄 현장 감식반처럼 나타났지. 사진을 찍고, 마무리하고, 현장을 정리했어. 중상을 입은 놈, 사망한 놈, 그리고 어느 편인지도 모를 놈들... 아무튼 말 제대로 할 수 있는 놈은 거의 안 남았더라고.
운송팀은 무사히 통과했고, 운전기사가 뒤돌아보며 한마디 하더군. "형씨, 이번 엄호는 정말 대단하네요."
그래서 내가 말해줬지. "고맙소, 원래 드러누워서 하늘이나 볼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 냄비 가득 낚아버렸네."
사실 이번 작전의 가장 큰 성과는 이치를 하나 증명했다는 거야. 린수 낚시처럼 말이지. '린기응변'이, 가끔은 거창하게 짠 계획보다 훨씬 잘 먹힌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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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도 이젠 꽤 오래된 낚시 친구잖나. 내 오랜 친구 녀석을 하나 소개해 주지. 근데 그러려면 내가 제일 혐오하는 낚시법... '훌치기'부터 얘기해야겠군.
훌치기란 게 뭐냐면, 미끼도 안 써. 린수가 물기를 기다리지도 않아. 그냥 물속에 바늘을 처박고, 냅다 잡아채서 저 불쌍한 놈들을 끌어올리는 거지. 낚시라고는 하지만, 실은 길거리 폭력 현장에 더 가까워. 기다림도 없고, 기술도 없어. 오직 '네가 죽든 내가 죽든'만 있는 거지.

어릴 때 버려진 배가 있는 부두에서 처음 봤지. 얼굴에 칼자국이 가득한 늙은 어부가 낚싯대를 휙 던졌다가 끌어올리는데, 이건 뭐... 수중 살인 현장이 따로 없더군. 피가 튀고, 린수는 파들파들 떨고 있었어. 나랑 꼬맹이 녀석들은 기름통 뒤에 숨어서 옥수수빵이나 뜯어 먹으면서, 그렇게 훌치기를 배웠지.
그 녀석이랑 '알게' 된 것도 그때였어. 내 첫 훌치기였는데, 막 끌어올리자마자 억척같이 발버둥 쳐서 도망가 버렸거든. 그놈 몸에 남은 피투성이 상처랑... 낚싯바늘에 긁힌 그 눈. 오늘까지도 날 죽일 듯이 노려보는 것 같아. 물론, 그땐 뭐... 린수와 인간의 관계 따윌 연구할 틈이 없었지. 당장 배가 고프면 바늘을 던져야 했으니까. 수단이 좀 더러워도 별수 있나.

그때 우리 같은 꼬맹이들은 꽉꽉 눌러 담은 린수 통조림 같았어. 아침에 눈뜨면 인원 수부터 셌지. 누가 살았고, 누가 간밤에 '잡아먹혔는지'. 훔치고, 뺏고, 속이는 게 생존 기술이었고, 싸움질이 의사소통 수단이었어. 까놓고 말해서, 린수 낚시질조차 그렇게 모질게 해야 했는데, 사람 노릇은 오죽했겠냐고.
그러다 어떤 양반이 나타났어. 우릴 짐승 취급하지 않았지. 협상하는 법, 양보하는 법, 곁에 있는 놈들을 지키는 법을 가르쳐 줬어. 마지막엔 '에스트라다'까지 나한테 넘기면서, 이 도시엔 뭔가 다른 일을 하는 놈도 있어야 한다더군. 난 그 말을 믿었어. 정말 좀 깨끗하게, 그럴듯하게 살아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

그 시절엔 밤늦게나 돼야 조용했어. 가끔 부두에 낚시하러 갔다가... 또 그놈이랑 마주쳤지. 이젠 제법 큰 린수가 됐더군. 놈은 입질할 때마다 나랑 죽기 살기로 싸웠고, 마지막엔 꼭 낚싯줄을 끊고 도망쳤어. 날 비웃는 듯한 물결만 남기고 말이야.
그렇게 낮에는 사람들이랑 아귀다툼을 하고, 밤에는 정기적으로 그놈이랑 힘겨루기를 했지. 그러다 결국... 내가 가장 믿었던 두 놈이 권력 때문에 '파벌 통수 리얼리티 쇼' 한 편을 찍더군.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대는 린수 두 마리처럼 말이야. 난 한쪽 눈을 잃고 나서야 겨우 그놈들을 멈춰 세웠지. 파벌이 해산되던 날, 난 부두에 멍하니 앉아 있었어. 파도가 벽을 때리면서, 우리가 어릴 때 해놓은 낙서들을 거품으로 씻어내는 걸 봤지. 마치 죽은 린수 비늘 벗겨내듯이, 아주 깨끗하게 말이야.
그날, 난 그놈이 이젠 늙은 린수가 됐다는 걸 알았어. 기억보다 몸집은 작아졌고, 비늘은 군데군데 떨어져 나갔더군. 상처 입었던 눈은 허옇게 변해 있었지. 놈은 물 밖으로 튀어 올라서도, 여전히 차갑게 날 노려봤어. 꼭 내가 받은 벌을 비웃는 것처럼 말이야. 그날 이후로, 그놈을 다시는 못 만났어.

근데 바로 엊그제, 가게 문 닫고 밤낚시를 하는데, 우리가 또 마주친 거야. 달빛이 참 밝았는데, 녀석이 입질했다는 걸 딱 알겠더군. 그 빌어먹을 힘이, 옛날처럼 아주 사람 잡겠더라고. 한 세기는 족히 싸운 것 같았어. 수면이 꼭 메이메이가 거기서 훈련이라도 하는 것처럼 난리가 났지. 결국 내가 이겼어. 줄이 안 끊어졌거든. 녀석은 물 밖으로 거대하게 끌려 나왔어. 기억 속 가장 컸을 때보다도 한 바퀴는 더 크더군. 근데 녀석을 살림망에 넣으려고 고개를 숙였는데... 바늘이 비어있었어. 미끼는 건드리지도 않았더군.

내가 대체 그놈을 낚은 건가, 만 건가? 녀석이 정말 왔다가 그냥 가버린 걸까? 아니면 내 마음속에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밤중에 도진 걸까? 수면이 잠잠해지고 나서야, 난 불현듯 깨달았어. '그놈'은 애초에 그때 그 린수가 아니었다는 걸.
그놈은 내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미련이 됐고, 내가 놓지 못하는 집착이 됐고, 너무 많은 놈들이 떠나고 죽는 걸 본 뒤에 남은 '그때 만약'이라는 후회가 된 거야. 심지어 이런 생각도 들어. 오리지늄 아츠를 쓰면, 녀석을 완전히 '낚아'낼 수 있을 거라고. 그 형체, 상처, 몸짓, 심지어 눈빛까지 전부 생생하게 말이지.
그놈은 여기, 내 안에서 살아. 물속에서보다 훨씬 더 진짜처럼 말이야.

일러스트

낚시 친구
낚시 친구
일러스트레이터: 嘴広コウ
오르내림
오르내림
일러스트레이터: 叶木森山
낚시의 날
낚시의 날
일러스트레이터: w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