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아
| 레어도 | ★★★★★★ |
|---|---|
| 주 속성 | 지혜 |
| 무기 유형 | 아츠 유닛 |
| CV(영어) | Lindsay Sheppard |
| CV(일본어) | 카네모토 히사코 |
| CV(한국어) | 김하루 |
| CV(중국어) | Cool |
전투 태그
특성
스탯 성장
| Lv. | 돌파 | | | | | | | | | 공격 속도 |
|---|---|---|---|---|---|---|---|---|---|---|
| 1 | 0 | 9.8 | 9.5 | 20.1 | 15.9 | 500 | 30 | 0 | 5.0% | 1 |
| 2 | 0 | 10.9 | 10.4 | 21.5 | 17.0 | 556 | 33 | 0 | 5.0% | 1 |
| 3 | 0 | 12.1 | 11.4 | 22.9 | 18.2 | 612 | 37 | 0 | 5.0% | 1 |
| 4 | 0 | 13.2 | 12.3 | 24.3 | 19.3 | 668 | 40 | 0 | 5.0% | 1 |
| 5 | 0 | 14.4 | 13.3 | 25.8 | 20.5 | 724 | 43 | 0 | 5.0% | 1 |
| 6 | 0 | 15.5 | 14.2 | 27.2 | 21.6 | 781 | 46 | 0 | 5.0% | 1 |
| 7 | 0 | 16.7 | 15.2 | 28.6 | 22.8 | 837 | 50 | 0 | 5.0% | 1 |
| 8 | 0 | 17.8 | 16.1 | 30.0 | 23.9 | 893 | 53 | 0 | 5.0% | 1 |
| 9 | 0 | 19.0 | 17.1 | 31.4 | 25.1 | 949 | 56 | 0 | 5.0% | 1 |
| 10 | 0 | 20.1 | 18.0 | 32.8 | 26.2 | 1005 | 60 | 0 | 5.0% | 1 |
| 11 | 0 | 21.3 | 19.0 | 34.2 | 27.4 | 1061 | 63 | 0 | 5.0% | 1 |
| 12 | 0 | 22.4 | 19.9 | 35.7 | 28.5 | 1117 | 66 | 0 | 5.0% | 1 |
| 13 | 0 | 23.6 | 20.9 | 37.1 | 29.7 | 1173 | 70 | 0 | 5.0% | 1 |
| 14 | 0 | 24.7 | 21.8 | 38.5 | 30.8 | 1230 | 73 | 0 | 5.0% | 1 |
| 15 | 0 | 25.9 | 22.8 | 39.9 | 32.0 | 1286 | 76 | 0 | 5.0% | 1 |
| 16 | 0 | 27.0 | 23.7 | 41.3 | 33.1 | 1342 | 79 | 0 | 5.0% | 1 |
| 17 | 0 | 28.2 | 24.7 | 42.7 | 34.3 | 1398 | 83 | 0 | 5.0% | 1 |
| 18 | 0 | 29.3 | 25.6 | 44.1 | 35.4 | 1454 | 86 | 0 | 5.0% | 1 |
| 19 | 0 | 30.5 | 26.6 | 45.6 | 36.6 | 1510 | 89 | 0 | 5.0% | 1 |
| 20 | 0 | 31.6 | 27.5 | 47.0 | 37.7 | 1566 | 93 | 0 | 5.0% | 1 |
| 21 | 1 | 32.8 | 28.5 | 48.4 | 38.9 | 1622 | 96 | 0 | 5.0% | 1 |
| 22 | 1 | 33.9 | 29.4 | 49.8 | 40.0 | 1679 | 99 | 0 | 5.0% | 1 |
| 23 | 1 | 35.1 | 30.4 | 51.2 | 41.2 | 1735 | 103 | 0 | 5.0% | 1 |
| 24 | 1 | 36.2 | 31.3 | 52.6 | 42.3 | 1791 | 106 | 0 | 5.0% | 1 |
| 25 | 1 | 37.4 | 32.2 | 54.0 | 43.5 | 1847 | 109 | 0 | 5.0% | 1 |
| 26 | 1 | 38.5 | 33.2 | 55.4 | 44.6 | 1903 | 112 | 0 | 5.0% | 1 |
| 27 | 1 | 39.7 | 34.1 | 56.9 | 45.8 | 1959 | 116 | 0 | 5.0% | 1 |
| 28 | 1 | 40.8 | 35.1 | 58.3 | 46.9 | 2015 | 119 | 0 | 5.0% | 1 |
| 29 | 1 | 42.0 | 36.0 | 59.7 | 48.1 | 2071 | 122 | 0 | 5.0% | 1 |
| 30 | 1 | 43.1 | 37.0 | 61.1 | 49.2 | 2128 | 126 | 0 | 5.0% | 1 |
| 31 | 1 | 44.3 | 37.9 | 62.5 | 50.4 | 2184 | 129 | 0 | 5.0% | 1 |
| 32 | 1 | 45.4 | 38.9 | 63.9 | 51.5 | 2240 | 132 | 0 | 5.0% | 1 |
| 33 | 1 | 46.6 | 39.8 | 65.3 | 52.7 | 2296 | 136 | 0 | 5.0% | 1 |
| 34 | 1 | 47.7 | 40.8 | 66.8 | 53.8 | 2352 | 139 | 0 | 5.0% | 1 |
| 35 | 1 | 48.9 | 41.7 | 68.2 | 55.0 | 2408 | 142 | 0 | 5.0% | 1 |
| 36 | 1 | 50.0 | 42.7 | 69.6 | 56.1 | 2464 | 145 | 0 | 5.0% | 1 |
| 37 | 1 | 51.2 | 43.6 | 71.0 | 57.3 | 2520 | 149 | 0 | 5.0% | 1 |
| 38 | 1 | 52.3 | 44.6 | 72.4 | 58.4 | 2577 | 152 | 0 | 5.0% | 1 |
| 39 | 1 | 53.5 | 45.5 | 73.8 | 59.6 | 2633 | 155 | 0 | 5.0% | 1 |
| 40 | 1 | 54.6 | 46.5 | 75.2 | 60.7 | 2689 | 159 | 0 | 5.0% | 1 |
| 41 | 2 | 55.8 | 47.4 | 76.7 | 61.9 | 2745 | 162 | 0 | 5.0% | 1 |
| 42 | 2 | 56.9 | 48.4 | 78.1 | 63.0 | 2801 | 165 | 0 | 5.0% | 1 |
| 43 | 2 | 58.1 | 49.3 | 79.5 | 64.2 | 2857 | 168 | 0 | 5.0% | 1 |
| 44 | 2 | 59.2 | 50.3 | 80.9 | 65.3 | 2913 | 172 | 0 | 5.0% | 1 |
| 45 | 2 | 60.4 | 51.2 | 82.3 | 66.5 | 2969 | 175 | 0 | 5.0% | 1 |
| 46 | 2 | 61.5 | 52.2 | 83.7 | 67.6 | 3026 | 178 | 0 | 5.0% | 1 |
| 47 | 2 | 62.7 | 53.1 | 85.1 | 68.8 | 3082 | 182 | 0 | 5.0% | 1 |
| 48 | 2 | 63.8 | 54.1 | 86.6 | 69.9 | 3138 | 185 | 0 | 5.0% | 1 |
| 49 | 2 | 65.0 | 55.0 | 88.0 | 71.1 | 3194 | 188 | 0 | 5.0% | 1 |
| 50 | 2 | 66.1 | 56.0 | 89.4 | 72.2 | 3250 | 192 | 0 | 5.0% | 1 |
| 51 | 2 | 67.3 | 56.9 | 90.8 | 73.4 | 3306 | 195 | 0 | 5.0% | 1 |
| 52 | 2 | 68.4 | 57.9 | 92.2 | 74.5 | 3362 | 198 | 0 | 5.0% | 1 |
| 53 | 2 | 69.6 | 58.8 | 93.6 | 75.7 | 3418 | 201 | 0 | 5.0% | 1 |
| 54 | 2 | 70.7 | 59.8 | 95.0 | 76.8 | 3474 | 205 | 0 | 5.0% | 1 |
| 55 | 2 | 71.9 | 60.7 | 96.5 | 78.0 | 3531 | 208 | 0 | 5.0% | 1 |
| 56 | 2 | 73.0 | 61.6 | 97.9 | 79.1 | 3587 | 211 | 0 | 5.0% | 1 |
| 57 | 2 | 74.2 | 62.6 | 99.3 | 80.3 | 3643 | 215 | 0 | 5.0% | 1 |
| 58 | 2 | 75.3 | 63.5 | 100.7 | 81.4 | 3699 | 218 | 0 | 5.0% | 1 |
| 59 | 2 | 76.5 | 64.5 | 102.1 | 82.6 | 3755 | 221 | 0 | 5.0% | 1 |
| 60 | 2 | 77.6 | 65.4 | 103.5 | 83.7 | 3811 | 225 | 0 | 5.0% | 1 |
| 61 | 3 | 78.8 | 66.4 | 104.9 | 84.9 | 3867 | 228 | 0 | 5.0% | 1 |
| 62 | 3 | 79.9 | 67.3 | 106.3 | 86.0 | 3923 | 231 | 0 | 5.0% | 1 |
| 63 | 3 | 81.1 | 68.3 | 107.8 | 87.2 | 3980 | 234 | 0 | 5.0% | 1 |
| 64 | 3 | 82.2 | 69.2 | 109.2 | 88.3 | 4036 | 238 | 0 | 5.0% | 1 |
| 65 | 3 | 83.4 | 70.2 | 110.6 | 89.5 | 4092 | 241 | 0 | 5.0% | 1 |
| 66 | 3 | 84.5 | 71.1 | 112.0 | 90.6 | 4148 | 244 | 0 | 5.0% | 1 |
| 67 | 3 | 85.7 | 72.1 | 113.4 | 91.8 | 4204 | 248 | 0 | 5.0% | 1 |
| 68 | 3 | 86.8 | 73.0 | 114.8 | 92.9 | 4260 | 251 | 0 | 5.0% | 1 |
| 69 | 3 | 88.0 | 74.0 | 116.2 | 94.1 | 4316 | 254 | 0 | 5.0% | 1 |
| 70 | 3 | 89.1 | 74.9 | 117.7 | 95.2 | 4372 | 258 | 0 | 5.0% | 1 |
| 71 | 3 | 90.3 | 75.9 | 119.1 | 96.4 | 4429 | 261 | 0 | 5.0% | 1 |
| 72 | 3 | 91.4 | 76.8 | 120.5 | 97.5 | 4485 | 264 | 0 | 5.0% | 1 |
| 73 | 3 | 92.6 | 77.8 | 121.9 | 98.7 | 4541 | 267 | 0 | 5.0% | 1 |
| 74 | 3 | 93.7 | 78.7 | 123.3 | 99.8 | 4597 | 271 | 0 | 5.0% | 1 |
| 75 | 3 | 94.9 | 79.7 | 124.7 | 101.0 | 4653 | 274 | 0 | 5.0% | 1 |
| 76 | 3 | 96.0 | 80.6 | 126.1 | 102.1 | 4709 | 277 | 0 | 5.0% | 1 |
| 77 | 3 | 97.2 | 81.6 | 127.6 | 103.3 | 4765 | 281 | 0 | 5.0% | 1 |
| 78 | 3 | 98.3 | 82.5 | 129.0 | 104.4 | 4821 | 284 | 0 | 5.0% | 1 |
| 79 | 3 | 99.5 | 83.5 | 130.4 | 105.6 | 4878 | 287 | 0 | 5.0% | 1 |
| 80 | 3 | 100.6 | 84.4 | 131.8 | 106.7 | 4934 | 291 | 0 | 5.0% | 1 |
| 81 | 4 | 101.8 | 85.4 | 133.2 | 107.9 | 4990 | 294 | 0 | 5.0% | 1 |
| 82 | 4 | 102.9 | 86.3 | 134.6 | 109.0 | 5046 | 297 | 0 | 5.0% | 1 |
| 83 | 4 | 104.1 | 87.3 | 136.0 | 110.2 | 5102 | 300 | 0 | 5.0% | 1 |
| 84 | 4 | 105.2 | 88.2 | 137.5 | 111.3 | 5158 | 304 | 0 | 5.0% | 1 |
| 85 | 4 | 106.4 | 89.2 | 138.9 | 112.5 | 5214 | 307 | 0 | 5.0% | 1 |
| 86 | 4 | 107.5 | 90.1 | 140.3 | 113.6 | 5270 | 310 | 0 | 5.0% | 1 |
| 87 | 4 | 108.7 | 91.1 | 141.7 | 114.8 | 5327 | 314 | 0 | 5.0% | 1 |
| 88 | 4 | 109.8 | 92.0 | 143.1 | 115.9 | 5383 | 317 | 0 | 5.0% | 1 |
| 89 | 4 | 111.0 | 92.9 | 144.5 | 117.1 | 5439 | 320 | 0 | 5.0% | 1 |
| 90 | 4 | 112.1 | 93.9 | 145.9 | 118.2 | 5495 | 323 | 0 | 5.0% | 1 |
돌파
활성화 후, 오퍼레이터 레벨 최대치 40레벨까지 증가
오퍼레이터가 20레벨 일 때 돌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요 ›
활성화 후, 파란색 품질 장비 착용 가능
활성화 후, 오퍼레이터 레벨 최대치 60레벨까지 증가
오퍼레이터가 40레벨일 때 돌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요 ›
활성화 후, 보라색 품질 장비 착용 가능
활성화 후, 오퍼레이터 레벨 최대치 80레벨까지 증가
오퍼레이터가 레벨 60일 때 돌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요 ›
활성화 후, 노란색 품질 장비 착용 가능
활성화 후, 오퍼레이터 레벨 최대치 90레벨까지 증가
오퍼레이터가 레벨 80일 때 돌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요 ›
오퍼레이터 파일
기본 파일
[코드네임] 아델리아
[성별] 여
[신분 인증] 로도스 아일랜드
[생일] 10월 18일
[종족] 카프리니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검사 보고서를 참조한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됨.
[종합 신체검사 평가]
신체 강도: 보통
작전 기술: 표준
전술 계획: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탁월
[성별] 여
[신분 인증] 로도스 아일랜드
[생일] 10월 18일
[종족] 카프리니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검사 보고서를 참조한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됨.
[종합 신체검사 평가]
신체 강도: 보통
작전 기술: 표준
전술 계획: 보통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탁월
인사 요약서
아델리아는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의 지질 연구 전문가로, 화산 관련 지질 재해에 깊은 연구 성과를 쌓아왔으며 탈로스 II의 지질 과학 연구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
현재 엔드필드에 정식으로 합류하여, 장기간 현장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델리아처럼 재능이 뛰어난 학자는 이미 해당 분야의 선두에 서 있다. 그녀는 끈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 그리고 연구원으로서 가장 귀중한 자질인 과학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호기심 등 칭찬할 만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만약 그녀를 비롯한 우수한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탐구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눈앞의 세계를 영원히 제대로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종종 혼자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표본을 채집하고 구조를 분석하며, 새로 발견한 것을 이론으로 정립한다.
그녀의 도움 덕분에 엔드필드는 탈로스 II의 지질과 침식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침식 재해 발생에 대비한 일련의 대응책도 마련할 수 있었다.
나는 이 학자에게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그녀는 늘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그 내면에는 마르지 않는 힘이 있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언제나 정확히 알고 있는 듯하다.
- 엔드필드 인사 보조 마틴 마빈 말렌
현재 엔드필드에 정식으로 합류하여, 장기간 현장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델리아처럼 재능이 뛰어난 학자는 이미 해당 분야의 선두에 서 있다. 그녀는 끈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 그리고 연구원으로서 가장 귀중한 자질인 과학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호기심 등 칭찬할 만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만약 그녀를 비롯한 우수한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탐구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눈앞의 세계를 영원히 제대로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종종 혼자서 이곳저곳을 누비며 표본을 채집하고 구조를 분석하며, 새로 발견한 것을 이론으로 정립한다.
그녀의 도움 덕분에 엔드필드는 탈로스 II의 지질과 침식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침식 재해 발생에 대비한 일련의 대응책도 마련할 수 있었다.
나는 이 학자에게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그녀는 늘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그 내면에는 마르지 않는 힘이 있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언제나 정확히 알고 있는 듯하다.
- 엔드필드 인사 보조 마틴 마빈 말렌
파일 자료 1
[돌리 씨의 게임 · 1]
엔드필드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델리아는 탈로스 II의 한 침식 피해 지역에 도착했다. 침식으로 인한 지질 재해는 원래 평온했던 마을을 파괴했고, 곳곳에 끔찍한 상처를 남겼다. 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유랑자들의 수용소에서 오랫동안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곳에는 두 다리나 두 눈을 잃거나 심지어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해 종일 침묵하는 이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하얀 천으로 칸막이가 쳐진 철제 침대에 누워 있었고,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미약한 소리만이 계속 울렸다.
아델리아는 약품을 점검하고 환자를 돌보는 등 무언가 하려고 애썼다. 그녀는 "저도 이해해요"라는 말로 장애를 입은 이들을 위로하려 했지만, 상처보다 더 날카로운 목소리가 돌아왔다.
"너는 아무것도 몰라!"
한 소녀가 이를 악물듯 내뱉었다.
"너는 지금 똑바로 서 있고, 멀쩡히 걸을 수도 있잖아! 재해를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그런 표정을 하고서!"
소녀는 고개를 돌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해한다고? 웃기지 마. 설사 예전에 아팠어도 지금은 다 나았잖아? 넌 그런 운이 있었겠지만 우리는 아니야. 우린 인생의 결말이 이미 정해진 사람들이라고. 평생, 이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해. 네가 이해한다고 하는 건, 우리가 불쌍해서 같잖은 동정이나 하는 거지."
과학 연구 요원의 유니폼을 단정히 차려입은 아델리아는,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또렷한 눈빛으로 똑바로 걸어 다녔다. 오리지늄은 리컨비너의 신체를 다시 만들어주고, 과거에 겪었던 병과 고통을 지워버렸다.
지금의 그녀는 바람이 스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바위에 난 미세한 균열까지 식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이 고통받는 사람들을 마주하고 몸을 숙였을 때, 그녀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 앞에 말문이 막혔다.
밤이 되자, 돌리 씨가 나타났다.
돌리 씨는 병상과 복도를 오가며 소동을 일으켰다. 약장을 들이받아 쓰러뜨리고, 찻물 선반을 뒤집었으며, 막 물을 채운 뜨거운 물주머니를 베개 밑으로 걷어찼다. 간호사는 "공기가 왜 갑자기 더워졌지"라며 불평했고, 아이는 '웬 털뭉치가 발밑으로 파고들었다'며 소리쳤다.
아델리아는 돌리 씨를 뒤쫓아, 낡은 휴게실로 들어섰다. 돌리 씨가 구석의 캔버스를 젖히자 먼지 쌓인 피아노 한 대가 드러났다. 피아노 건반을 밟자 피아노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소리는 아델리아를 '일깨웠다'.
아델리아는 다가가 먼지를 닦아냈다. 건반은 누렇게 바랬고, 몇몇 저음 건반은 조율이 맞지 않았지만 소리를 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녀는 피아노 앞에 앉아, 손끝으로 라이타니엔의 선율을 조심스레 연주하기 시작했다.
첫 곡... 두 번째 곡... 세 번째 곡을 연주할 즈음, 복도 끝에서 조심스러운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돌리 씨는 마치 부드럽고 보이지 않는 쿠션처럼 옆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돌리 씨의 따스한 몸에 기대어 아델리아의 연주를 들었다.
그 소녀도 나타났다. 그녀는 맨 구석 자리에 앉았다.
"...난 여전히 아파." 그녀는 낮게 말했다.
"하지만 네가 피아노를 칠 때만큼은, 이 세상에 좀 더 머무르고 싶어져."
엔드필드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델리아는 탈로스 II의 한 침식 피해 지역에 도착했다. 침식으로 인한 지질 재해는 원래 평온했던 마을을 파괴했고, 곳곳에 끔찍한 상처를 남겼다. 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유랑자들의 수용소에서 오랫동안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곳에는 두 다리나 두 눈을 잃거나 심지어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해 종일 침묵하는 이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하얀 천으로 칸막이가 쳐진 철제 침대에 누워 있었고,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미약한 소리만이 계속 울렸다.
아델리아는 약품을 점검하고 환자를 돌보는 등 무언가 하려고 애썼다. 그녀는 "저도 이해해요"라는 말로 장애를 입은 이들을 위로하려 했지만, 상처보다 더 날카로운 목소리가 돌아왔다.
"너는 아무것도 몰라!"
한 소녀가 이를 악물듯 내뱉었다.
"너는 지금 똑바로 서 있고, 멀쩡히 걸을 수도 있잖아! 재해를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그런 표정을 하고서!"
소녀는 고개를 돌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해한다고? 웃기지 마. 설사 예전에 아팠어도 지금은 다 나았잖아? 넌 그런 운이 있었겠지만 우리는 아니야. 우린 인생의 결말이 이미 정해진 사람들이라고. 평생, 이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해. 네가 이해한다고 하는 건, 우리가 불쌍해서 같잖은 동정이나 하는 거지."
과학 연구 요원의 유니폼을 단정히 차려입은 아델리아는,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또렷한 눈빛으로 똑바로 걸어 다녔다. 오리지늄은 리컨비너의 신체를 다시 만들어주고, 과거에 겪었던 병과 고통을 지워버렸다.
지금의 그녀는 바람이 스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바위에 난 미세한 균열까지 식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이 고통받는 사람들을 마주하고 몸을 숙였을 때, 그녀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 앞에 말문이 막혔다.
밤이 되자, 돌리 씨가 나타났다.
돌리 씨는 병상과 복도를 오가며 소동을 일으켰다. 약장을 들이받아 쓰러뜨리고, 찻물 선반을 뒤집었으며, 막 물을 채운 뜨거운 물주머니를 베개 밑으로 걷어찼다. 간호사는 "공기가 왜 갑자기 더워졌지"라며 불평했고, 아이는 '웬 털뭉치가 발밑으로 파고들었다'며 소리쳤다.
아델리아는 돌리 씨를 뒤쫓아, 낡은 휴게실로 들어섰다. 돌리 씨가 구석의 캔버스를 젖히자 먼지 쌓인 피아노 한 대가 드러났다. 피아노 건반을 밟자 피아노 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소리는 아델리아를 '일깨웠다'.
아델리아는 다가가 먼지를 닦아냈다. 건반은 누렇게 바랬고, 몇몇 저음 건반은 조율이 맞지 않았지만 소리를 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녀는 피아노 앞에 앉아, 손끝으로 라이타니엔의 선율을 조심스레 연주하기 시작했다.
첫 곡... 두 번째 곡... 세 번째 곡을 연주할 즈음, 복도 끝에서 조심스러운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돌리 씨는 마치 부드럽고 보이지 않는 쿠션처럼 옆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돌리 씨의 따스한 몸에 기대어 아델리아의 연주를 들었다.
그 소녀도 나타났다. 그녀는 맨 구석 자리에 앉았다.
"...난 여전히 아파." 그녀는 낮게 말했다.
"하지만 네가 피아노를 칠 때만큼은, 이 세상에 좀 더 머무르고 싶어져."
파일 자료 2
[돌리 씨의 게임 · 2]
탈로스 II의 지질은... 그녀에게 익숙한 화산처럼 팽창, 분출, 흐르는 생명력으로 가득하지 않았다. 침식의 작용으로, 이곳은 부식되고, 말라붙고, 모든 것을 삼키는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층은 질서를 잃었고, 대지는 마치 병에 걸린 듯 표면이 벗겨지고 결이 뒤틀렸으며, 일부 지역은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침식의 확산은 예측 불가능했고, 그녀는 바로 그 일을 하러 온 사람이었다. 한발 앞서 관측하고, 기록하며, 평가하기 위해, 그녀는 종종 홀로 고위험 구역 깊숙이 들어갔다. 시간, 공간, 생활까지 모두 임무 목록의 일부가 되어갔다.
아델리아는 점점 농담을 하거나 웃는 일이 줄었고, 시와 같은 감상을 적는 일도 없어졌다.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고, 식사는 자주 거르며, 밤이면 꿈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주먹을 움켜쥐곤 했다. 그녀가 그토록 필사적으로 지켰던 것들, 즉 그녀의 눈과 귀, 심장 박동이 그녀를 은근히 불안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되찾은 건강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나한테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그녀는 가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곤 했다. 자신의 건강이나 수명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이 새로운 대지의 붕괴와 경주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돌리 씨가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구덩이에서 뛰쳐나왔다.
돌리 씨는 지질망치를 넘어뜨리고, 장치 상자를 물고 달아났다. 아델리아는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어쩔 수 없이 뒤쫓아갔고, 점점 더 멀리 달려가다 결국 계획된 경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원래는 새로 확장된 침식 균열을 기록하러 가던 참이었으나, 절벽에 가려진 협곡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거대한 주상절리 암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육각형의 암석 기둥이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가지런히 배열되어 땅속에서부터 수직으로 솟아 있었다. 발밑은 고대 화산 유적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 형태가 온전하여 마치 분화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했다.
익숙한 설렘이 가슴속에서 피어올랐다. 아델리아는 몸을 웅크리고 수첩을 꺼내,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거의 잊고 지냈던 감각이었다. 어떤 임무 때문이 아니라, 그저 아름답고 흥미롭기 때문에 하는 일이었다.
밤이 되어, 아델리아는 돌리 씨와 근처에서 야영했다. 서늘한 바람이 불고, 별들이 기둥 사이로 떠올랐다. 돌리 씨는 그녀의 발치에 엎드려 있다가 재채기를 했고, 그 바람에 그녀의 펜 뚜껑이 풀숲으로 떨어졌다.
"일부러 저를 여기로 데려온 거죠?" 돌리 씨는 대답 없이 그저 몸을 뒤집어 뒷발로 그녀의 부츠를 툭툭 쳤다.
"돌리 씨가 보기엔 제가 변했다고 생각했겠네요... 걱정만 하고, 침식과의 경주에만 매달리니까요."
"무서워서 그래요. 조금만 더 늦으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까 봐."
그녀는 돌리 씨의 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감았다. 그 따스한 털의 온기 덕분에, 그녀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깊고 달콤한 잠에 빠졌다.
다음 날 아침, 아델리아는 일지에 기록했다.
"동북동 방향에서 고대 화산 유적 발견. 주상절리 용암 보존 상태 양호.
돌리 씨가 길을 안내함. 마음이 상쾌함. 지질학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낌.
비고: 일정 속도를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할 것."
탈로스 II의 지질은... 그녀에게 익숙한 화산처럼 팽창, 분출, 흐르는 생명력으로 가득하지 않았다. 침식의 작용으로, 이곳은 부식되고, 말라붙고, 모든 것을 삼키는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층은 질서를 잃었고, 대지는 마치 병에 걸린 듯 표면이 벗겨지고 결이 뒤틀렸으며, 일부 지역은 기형적으로 변하고 있었다.
침식의 확산은 예측 불가능했고, 그녀는 바로 그 일을 하러 온 사람이었다. 한발 앞서 관측하고, 기록하며, 평가하기 위해, 그녀는 종종 홀로 고위험 구역 깊숙이 들어갔다. 시간, 공간, 생활까지 모두 임무 목록의 일부가 되어갔다.
아델리아는 점점 농담을 하거나 웃는 일이 줄었고, 시와 같은 감상을 적는 일도 없어졌다.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고, 식사는 자주 거르며, 밤이면 꿈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주먹을 움켜쥐곤 했다. 그녀가 그토록 필사적으로 지켰던 것들, 즉 그녀의 눈과 귀, 심장 박동이 그녀를 은근히 불안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되찾은 건강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에 잠식당하고 있었다.
"나한테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그녀는 가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곤 했다. 자신의 건강이나 수명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이 새로운 대지의 붕괴와 경주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돌리 씨가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구덩이에서 뛰쳐나왔다.
돌리 씨는 지질망치를 넘어뜨리고, 장치 상자를 물고 달아났다. 아델리아는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어쩔 수 없이 뒤쫓아갔고, 점점 더 멀리 달려가다 결국 계획된 경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원래는 새로 확장된 침식 균열을 기록하러 가던 참이었으나, 절벽에 가려진 협곡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거대한 주상절리 암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육각형의 암석 기둥이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가지런히 배열되어 땅속에서부터 수직으로 솟아 있었다. 발밑은 고대 화산 유적이 펼쳐져 있었는데, 그 형태가 온전하여 마치 분화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했다.
익숙한 설렘이 가슴속에서 피어올랐다. 아델리아는 몸을 웅크리고 수첩을 꺼내,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거의 잊고 지냈던 감각이었다. 어떤 임무 때문이 아니라, 그저 아름답고 흥미롭기 때문에 하는 일이었다.
밤이 되어, 아델리아는 돌리 씨와 근처에서 야영했다. 서늘한 바람이 불고, 별들이 기둥 사이로 떠올랐다. 돌리 씨는 그녀의 발치에 엎드려 있다가 재채기를 했고, 그 바람에 그녀의 펜 뚜껑이 풀숲으로 떨어졌다.
"일부러 저를 여기로 데려온 거죠?" 돌리 씨는 대답 없이 그저 몸을 뒤집어 뒷발로 그녀의 부츠를 툭툭 쳤다.
"돌리 씨가 보기엔 제가 변했다고 생각했겠네요... 걱정만 하고, 침식과의 경주에만 매달리니까요."
"무서워서 그래요. 조금만 더 늦으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까 봐."
그녀는 돌리 씨의 등을 쓰다듬으며 눈을 감았다. 그 따스한 털의 온기 덕분에, 그녀는 처음으로 야외에서 깊고 달콤한 잠에 빠졌다.
다음 날 아침, 아델리아는 일지에 기록했다.
"동북동 방향에서 고대 화산 유적 발견. 주상절리 용암 보존 상태 양호.
돌리 씨가 길을 안내함. 마음이 상쾌함. 지질학에 대한 열정을 다시 느낌.
비고: 일정 속도를 조절하고 건강을 유지할 것."
파일 자료 3
[돌리 씨의 게임 · 3]
멀리 반짝이는 해안과 고층 빌딩을 바라보던 아델리아는 문득 아득한 이름 하나를 떠올렸다. 바로 열정 가득한 추억이 깃든 화산 도시, 시에스타였다.
하지만 지금 그녀가 있는 이곳은 라반도르마. 밴드의 진주이자, 탈로스 II의 황금빛 도시였다.
뛰어난 지질학자로 인정받은 아델리아는 '새로운 지질 생태계 속 탈로스 II의 질서'를 주제로 한 성대한 학술 포럼에 초청받았다. 처음엔 단순한 발표 하나만 할 생각이었으나, 그 발표가 그렇게까지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기업 대표들은 열정적으로 새 공업단지 계획을 소개하며 '좋은 의견'을 많이 부탁한다고 하고, 학계의 원로들은 흥분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행정 부서는 두툼한 자료집을 건네며, 다음 협력 프로젝트에 합류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그저 자연을 관측하고 연구하던 학자가 하룻밤 사이에 이 도시의 관심 한가운데에 서게 된 것이다.
그저 가벼운 인사치레로 나눈 악수에는 "당신은 모두의 귀감입니다"라는 말이 따라왔다. 엘리베이터에서는 누군가 노트를 꽉 쥐고 사인을 요청하며, 연구실 문에 붙여 동료들을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횡단보도에서도 아이들이 따라오며 자기도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외쳤고, 길거리 노점상은 거절할 틈도 없이 탄산음료를 쥐여주더니 "우리 조카도 지질학을 좋아하는데, 책 몇 권 추천해 줄 수 있나요?"라며 말을 걸었다...
처음엔 따뜻함을 느꼈다. 아델리아는 모든 진심 어린 얼굴에 고개를 끄덕이며,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점점 피곤함이 밀려왔다. 사람들이 싫거나 이런 상황이 귀찮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 아직 '유명 인사'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을 뿐이었다.
세 시간 동안 이어진 원탁 토론이 끝난 뒤, 그녀는 문을 밀고 나와, 자신의 얼굴이 '젊은 여성 과학자 대표'라는 문구와 함께 인쇄된 거대한 포스터를 지나쳐, 도망치듯 인파 속으로 파고들었다.
바로 그때, 돌리 씨가 사라졌다.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니, 당연히 어디로 갔는지도 몰랐다. 쇼핑몰에서는 한껏 멋을 낸 여성이 "뭐야, 방금 뭐가 부딪혔어!"라고 소리쳤다. 오피스 빌딩 뒷골목 화단은 "분홍색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짓밟혀 엉망이 되었으며, 역에서는 솜사탕 한 봉지를 채가며 개찰구를 뛰어넘는 흐릿한 그림자가 누군가의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아델리아는 그 흔적들을 쫓아 도시의 절반 이상을 헤맸다. 치마 끝자락에는 흙탕물이 튀었고, 구두굽은 닳았으며, 관자놀이가 지끈거렸다.
숨을 헐떡이며 한적한 골목길을 빠져나왔을 때, 갑자기 눈앞이 탁 트였다.
그곳은 도시 외곽에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빈터였고,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바닷바람이 불자, 꽃과 풀의 향기가 실려왔다. 돌리 씨는 그 한가운데에 태평하게 엎드려,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여기까지 와서 뭐 하는 거예요?"
아델리아는 화가 나면서도 헛웃음이 났다. 돌리 씨는 대답 대신, 몸을 한번 뒤집더니 뒹굴었다.
아델리아는 다가가 돌리 씨 옆에 기대어 앉아 통신기를 꺼버렸다. 차마 거절하지 못했던 그 모든 일정이 그대로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아무래도 지질학자에게는 역시 야외가 더 어울린다.
멀리 반짝이는 해안과 고층 빌딩을 바라보던 아델리아는 문득 아득한 이름 하나를 떠올렸다. 바로 열정 가득한 추억이 깃든 화산 도시, 시에스타였다.
하지만 지금 그녀가 있는 이곳은 라반도르마. 밴드의 진주이자, 탈로스 II의 황금빛 도시였다.
뛰어난 지질학자로 인정받은 아델리아는 '새로운 지질 생태계 속 탈로스 II의 질서'를 주제로 한 성대한 학술 포럼에 초청받았다. 처음엔 단순한 발표 하나만 할 생각이었으나, 그 발표가 그렇게까지 큰 반향을 일으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기업 대표들은 열정적으로 새 공업단지 계획을 소개하며 '좋은 의견'을 많이 부탁한다고 하고, 학계의 원로들은 흥분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행정 부서는 두툼한 자료집을 건네며, 다음 협력 프로젝트에 합류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그저 자연을 관측하고 연구하던 학자가 하룻밤 사이에 이 도시의 관심 한가운데에 서게 된 것이다.
그저 가벼운 인사치레로 나눈 악수에는 "당신은 모두의 귀감입니다"라는 말이 따라왔다. 엘리베이터에서는 누군가 노트를 꽉 쥐고 사인을 요청하며, 연구실 문에 붙여 동료들을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횡단보도에서도 아이들이 따라오며 자기도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외쳤고, 길거리 노점상은 거절할 틈도 없이 탄산음료를 쥐여주더니 "우리 조카도 지질학을 좋아하는데, 책 몇 권 추천해 줄 수 있나요?"라며 말을 걸었다...
처음엔 따뜻함을 느꼈다. 아델리아는 모든 진심 어린 얼굴에 고개를 끄덕이며, 모든 질문에 성실히 대답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점점 피곤함이 밀려왔다. 사람들이 싫거나 이런 상황이 귀찮은 것은 아니었다. 그저... 아직 '유명 인사'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을 뿐이었다.
세 시간 동안 이어진 원탁 토론이 끝난 뒤, 그녀는 문을 밀고 나와, 자신의 얼굴이 '젊은 여성 과학자 대표'라는 문구와 함께 인쇄된 거대한 포스터를 지나쳐, 도망치듯 인파 속으로 파고들었다.
바로 그때, 돌리 씨가 사라졌다.
아무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니, 당연히 어디로 갔는지도 몰랐다. 쇼핑몰에서는 한껏 멋을 낸 여성이 "뭐야, 방금 뭐가 부딪혔어!"라고 소리쳤다. 오피스 빌딩 뒷골목 화단은 "분홍색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짓밟혀 엉망이 되었으며, 역에서는 솜사탕 한 봉지를 채가며 개찰구를 뛰어넘는 흐릿한 그림자가 누군가의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아델리아는 그 흔적들을 쫓아 도시의 절반 이상을 헤맸다. 치마 끝자락에는 흙탕물이 튀었고, 구두굽은 닳았으며, 관자놀이가 지끈거렸다.
숨을 헐떡이며 한적한 골목길을 빠져나왔을 때, 갑자기 눈앞이 탁 트였다.
그곳은 도시 외곽에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빈터였고,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었다. 바닷바람이 불자, 꽃과 풀의 향기가 실려왔다. 돌리 씨는 그 한가운데에 태평하게 엎드려,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여기까지 와서 뭐 하는 거예요?"
아델리아는 화가 나면서도 헛웃음이 났다. 돌리 씨는 대답 대신, 몸을 한번 뒤집더니 뒹굴었다.
아델리아는 다가가 돌리 씨 옆에 기대어 앉아 통신기를 꺼버렸다. 차마 거절하지 못했던 그 모든 일정이 그대로 지나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아무래도 지질학자에게는 역시 야외가 더 어울린다.
파일 자료 4
[돌리 씨의 게임 · 4]
그날, 아델리아가 표본 상자를 들고 제강호에 발을 디딘 순간, 문득 곁에 무언가가 없다는 걸 느꼈다.
"...돌리 씨는 어디 갔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털 많고 따뜻한 그 생명체는, 이미 함선 안을 신나게, 조용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이히는 허공을 향해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귀한 존재시여, 일부러 밟을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생물체가 들어왔어!"
"누가 훠궈 소스를 반이나 핥아먹었어!"
식당에서는 비명 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내 알람 소리가 왜 '메에에'로 바뀐 거지?! ...이런, 이런, 검술 훈련에 늦겠잖아!"
"설마 양자 유령?! 게다가 분홍색?! 내가 가질래!" 이본은 들뜬 얼굴로 복도를 내달렸다.
아델리아가 허겁지겁 도착했을 때, 관리자가 문을 등지고 바닥에 쪼그려 앉아, 천천히 한 손을 내미는 것을 보았다. 허공에서 멈춘 채, 마치 무언가의 허락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돌리 씨는 잠시 관리자를 바라보다 아무 말도 없이 조심스레 고개를 숙이며 다가와, 그 손이 자신의 풍성한 털 속에 파묻히도록 몸을 맡겼다.
"그 경건한 수녀님은, 지혜 외의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 유쾌한 셰프님 말이에요, 실은 마음속 깊이 숨겨둔 고민이 있어요. 마음에 걸리는 일을 끝내기 전까지는, 겉보기처럼 털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매일같이 대협이 되겠다고 꿈꾸는 저 소녀는... 과연 꿈에서 깨어나게 될까요, 아니면 그 꿈으로 세상을 바꾸게 될까요?"
"저와 똑같이 분홍색 머리인 그 소녀는, 이미 자신만의 길을 찾아냈고, 지금은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지금은 제강호 표준 시간으로 밤. 갑판 위에서 아델리아와 돌리 씨는 나란히 앉아 있었다. 창밖의 별빛은 반짝이는 등불처럼 빛났고 제강호는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스크를 쓴 사람은..."
돌리 씨는 귀를 살짝 흔들더니, 희미하게 '메에'하고 울었다. 그 소리에는 약간의 만족이 담겨 있었고,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그래, 관리자는 믿어도 괜찮아요."
그날, 아델리아가 표본 상자를 들고 제강호에 발을 디딘 순간, 문득 곁에 무언가가 없다는 걸 느꼈다.
"...돌리 씨는 어디 갔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털 많고 따뜻한 그 생명체는, 이미 함선 안을 신나게, 조용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이히는 허공을 향해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귀한 존재시여, 일부러 밟을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뭔가 이상한 생물체가 들어왔어!"
"누가 훠궈 소스를 반이나 핥아먹었어!"
식당에서는 비명 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내 알람 소리가 왜 '메에에'로 바뀐 거지?! ...이런, 이런, 검술 훈련에 늦겠잖아!"
"설마 양자 유령?! 게다가 분홍색?! 내가 가질래!" 이본은 들뜬 얼굴로 복도를 내달렸다.
아델리아가 허겁지겁 도착했을 때, 관리자가 문을 등지고 바닥에 쪼그려 앉아, 천천히 한 손을 내미는 것을 보았다. 허공에서 멈춘 채, 마치 무언가의 허락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돌리 씨는 잠시 관리자를 바라보다 아무 말도 없이 조심스레 고개를 숙이며 다가와, 그 손이 자신의 풍성한 털 속에 파묻히도록 몸을 맡겼다.
"그 경건한 수녀님은, 지혜 외의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 유쾌한 셰프님 말이에요, 실은 마음속 깊이 숨겨둔 고민이 있어요. 마음에 걸리는 일을 끝내기 전까지는, 겉보기처럼 털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매일같이 대협이 되겠다고 꿈꾸는 저 소녀는... 과연 꿈에서 깨어나게 될까요, 아니면 그 꿈으로 세상을 바꾸게 될까요?"
"저와 똑같이 분홍색 머리인 그 소녀는, 이미 자신만의 길을 찾아냈고, 지금은 아주 행복해 보이네요."
지금은 제강호 표준 시간으로 밤. 갑판 위에서 아델리아와 돌리 씨는 나란히 앉아 있었다. 창밖의 별빛은 반짝이는 등불처럼 빛났고 제강호는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스크를 쓴 사람은..."
돌리 씨는 귀를 살짝 흔들더니, 희미하게 '메에'하고 울었다. 그 소리에는 약간의 만족이 담겨 있었고,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그래, 관리자는 믿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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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
무한한 공상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