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 유형 | 양손검 |
| 레어도 | ★★★★★ |
"어둠의 기사의 무위는 군더더기 없이 강건하며, 그 기예는 실로 정교하다. 그녀는 어떠한 오리지늄 아츠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힘만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공격이 정확하게 급소를 노리고 있다. 칼날이 맞부딪힐 때마다 어둠의 기사가 매번 우위를 점하는 것은, 지점과 균형에 대한 그녀의 이해가 상대를 훨씬 능가함을 방증한다. 소문에 의하면 이 대검은 어둠의 기사의 주무기가 아니라고 하며, 예전에 쉐라그에서 트윈 소드브레이커스로 천 명이 넘는 병사와 혈전을 벌이는 걸 목격한 이도 있다 하니, 내 추측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피의 기사는 그녀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전술 또한 매우 다채롭다. 어둠의 기사가 한 점을 돌파하는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피의 기사는 오리지늄 아츠를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하고,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에 결전을 벌이도록 유도하는 데 능숙하다. 가히 일인군단이라 부를 만하며, 가는 곳마다 판세를 주도한다."
"빛의 기사의 전투 기록은... 긴말은 필요 없다. 핵심은 그게 아니니까. 그녀의 뛰어난 기술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빛의 기사를 성공으로 이끈 근본 원인이 전투력 그 자체가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무기를 바꾸든, 전술을 바꾸든, 심지어 사람이 바뀐다 해도 상관없다. 그런 이념을 품고 그 순간에 나서서 행동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누구든 빛의 기사가 될 수 있다... 물론, 그 '이념'을 실천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배울 수 없는 영역이지만."
......
"이 기사는... 기사가 맞긴 한가? 이 영상은 언제, 어디서 입수한 거지? 아니... 확실하지 않지만... 전혀 기억에 없는 사람이야. 화면은 끊기고 적들도 지리멸렬하지만, 강한 것만은 확실해. 왠지 모르겠지만, 이 자의 진정한 전장은... 바다? 그래, 바다가 아닐까? 저기 등 뒤를 봐... 저 모습을 보니 피가 끓어오르는군. 기술보다도 저 힘, 저 분노, 저건 마치 파도로 이루어진 한 곡의 노래 같아. 그래, 노랫소리. 난 여태 무슨 생각을 했던 거지? 진실, 연결... 너무 눈부셔. 목말라, 목이 탄다고, 난..."
"끝났어?"
"여기서 끊겼어. 글자도 다 못 썼잖아. 여기까지 쓰시곤 갑자기 인사불성이 되셨다더군."
"선생님이 이 지경이 됐는데, 이 원고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쓸데없는 생각 마, 임무는 임무니까. 선생님 손은 제자리에 돌려두고, 철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