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 유형 | 양손검 |
| 레어도 | ★★★★★ |
"...이제 가봐야 해. 진 주임님 말씀 들어보니까 예전처럼 일단 제강호로 돌아가서 며칠 쉬고, 그다음에 추후 일정을 정하게 될 것 같아."
"원래는 이번 기회에 널 옐시로 보내줄까 했는데... 근데 쿤이 그러더라. 너랑 얘기해 보니까 설산 자락보단 앞으로는 좀 더 따뜻한 데서 지내고 싶다 했다고."
"그래서 우리가 공단 쪽에 신청서를 냈거든. 그쪽도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겠다면서, 이 공원 묘지에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줬어... 하긴, 그 사람들 말마따나 넌 4번 협곡의 영웅이니까.
"걱정 마, 네가 모아둔 영화 티켓 반쪽들은 다 정리해 뒀으니까. 네가 마지막에 말한 대로, Baker에서 채팅만 했다던 그 친구한테 보내주려고."
"그 친구, 널 꽤 걱정하더라. 우리한테 계속 '12관'님이 이직한 거냐고 묻는 거 있지? 네가 끝까지 비밀로 했던 그 '믿는 구석'이 뉴 랭크우드 스크립터 일일 줄은 몰랐네... 하하, 딱 너다운 일이긴 하다..."
"그러니까 말이야. 돌아가서 영화도 열 편은 더 보고, 식당에서 사람들한테 파울비스트 다리 튀김도 쏘고, 무기고 공학자한테 가서 새 무기도 받아오겠다고... 그렇게 다 계획해 놨으면서..."
"마지막엔 어쩌자고... 망설임도 없이 혼자 뛰어든 거야? 에휴..."
"네가 구한 유랑자들은 다 무사해. 그 물자들도 네 대신 잘 전달했고..."
"네가 막으려던 아겔로스 놈들은, 네가 터뜨린 한 방에 거의 다 정리됐어... 남은 녀석들도 지원 온 공단 친구들이 처리했고."
"아무튼... 헛된 일은 아니었어. 그러니 여기선 편히 쉬어. 우리도 지나갈 일 있으면 꼭 들를 테니까..."
"참, 이 대검은 두고 갈게... 내가 신청서 내서 '긴급 징발' 항목에서 이제 네 앞으로 돌려놨거든..."
"전에 바꾸고 싶다던 게 이 모델 맞지? 그렇게 급박한 상황에 물자 더미에서 이걸 딱 집어 들 줄이야...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다, 그치?"
"그 폭발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너랑 함께했으니까... 앞으로도 쭉 곁에 두는 게 좋겠어."
“어차피 너희 둘 꽤 닮았잖아. 둘 다 맷집 하나는 끝내주고, 또 둘 다... 끝까지 버텨냈으니까."
"앞으로 서로 곁을 지켜주면, 덜 외로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