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 유형 | 아츠 유닛 |
| 레어도 | ★★★★★ |
나는 황무지에서 그들을 만났다.
처음에 그들은 내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다. 한 사자가 내 부상을 살피고는 거동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무는 것을 허락해 주었을 뿐, 다른 이들은 그 이상의 교류를 거부했다. 어쩌면 내가 입고 있던 탈로스 II 상업연합회의 제복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들의 생활 방식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는 이들이 독자적인 전통을 구축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핵심은 '절약',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절제'였다. 기술 수준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모든 재료를 극한까지 활용하려 애썼다. 덕분에 그들이 만든 것들에는 이 행성의 혹독한 황무지가 빚어낸 '간결함의 미학'이 깃들어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나 또한 장인임을 밝혔고, 덕분에 그들의 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까이에서 그들의 작업을 지켜본 후, 나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의 제품은 우리보다 훨씬 적은 재료를 사용하고 공정도 상당히 단순했지만, 무기의 성능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발견을 통해 나는 우리의 설계에도 최적화할 여지가 아주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과 함께 3년을 지내고 나서야 떠났다. 작별할 때, 그들은 나를 사자의 예로 대우해 주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그들에게 가르쳐준 것보다, 그들에게서 배운 것이 훨씬 더 많았음을 뼈저리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