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날의 그림자
개요
그 붉은 머리 살카즈 소녀가 바로 로도스 아일랜드와 오랫동안 연락을 끊인 리컨비너 레바테인이었다. 관리자는 다시 프로토콜 공간으로 들어가 레바테인과 자신의 기억을 찾으려고 한다.
개방 조건
단계
1 프로토콜 공간에 진입하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레바테인
또 만났네, 관리자. 다시 만날 줄은 몰랐어.
레바테인
나도 묻고 싶네. 확실한 건, 아까 그 녀석이랑 난 아무 상관 없다는 거야.
레바테인
그래서, 얼마 전에 있었던 일도... 벌써 기억하지 못하는 거야?
레바테인
기억이 항상 진짜일 거라는 생각은 버려.
레바테인
가끔은 거짓된 환영으로 덮어씌워지기도 하니까. 여긴 가짜 기억들이 꽤 많거든.
레바테인
잊었어? 난 내 기억을 훔쳐 간 그림자 녀석을 찾고 있는 거야.
레바테인
이 왜곡된 몬스터들은 다 네 기억이 만들어낸 거야. 지금 넌 진짜랑 가짜를 가려내질 못하니까,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거든.
레바테인
내가 누군지 알게 된 것 같네.
레바테인
날 쫓아오는 데 성공한 건... 네가 처음이야.
레바테인
그럼 지금부터 넌... 내 기억을 찾는 여정의 동행자인 셈이네.
레바테인
왜? 넌 기억을 찾기 싫은 거야?
레바테인
근데 하나만 정정하자면, 중요한 건 '자신의 기억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잃어버린 자신을 이해하는 거'야.
관리자
저건... 내...?
레바테인
너 '자신의 기억'이야.
레바테인
어쨌든, 일단 날 따라와.
레바테인
네가 나한테 관심을 가지는 건, 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네 기억에 대한 호기심과 갈망 때문이잖아?
관리자
그건...
2 적을 처치하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레바테인
아까 그 두 사람, 네 친구야?
레바테인
방금 들은 얘기 때문에 걱정돼?
레바테인
너... 이런 생각을 다른 사람한테 말해 본 적 있어?
관리자
펠리카, 천우... 어쩌면 더 많은 사람이 나 때문에 실망하고 동요할지 몰라.
관리자
네파리스가 지금보다 더 큰 위협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
레바테인
넌 항상 강하고 흔들림 없는 관리자를 '연기'했던 거구나... 정작 네가 누군지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관리자
맞아... 나도 내가 누군지 확신하질 못하겠어.
레바테인
...사실, 그 정도면 충분히 대단한 거야.
레바테인
하나 말해줄게, 사실 나도 두려워. 내가 누군지... 마지막까지 그 답을 못 찾을까봐.
레바테인
나한테는 불꽃도, 검도, 레바테인이란 이름도 있어. 하지만... 그것뿐이야. 기억도, 이야기도, 과거도 없지.
레바테인
난 그게 두려워. 내가 가진 게... '레바테인'이라는 이름 하나뿐일까 봐.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껍데기뿐인 존재일까 봐...
관리자
'껍데기뿐'인 존재... 어쩌면, 나도 그럴지도 몰라.
레바테인
그렇게 생각하지 마! 사명을 위해 노력하는 너에 비하면 난...
레바테인
우리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누가 더 많은 기억을 잃었나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레바테인
둘 다 기억을 잃었으면서... 서로를 위로하겠다고 걱정하는 처지라니... 너무 처량한데?
레바테인
그래서 우리가 동행자라는 거야, 알겠지?
레바테인
그럼 동행자? 답이 뭔지 같이 확인해 보자고.
레바테인
뭐가 그렇게 걱정인데?
무전
관리자
타타!
레바테인
'타타'... 꽤 귀여운 이름이네.
4 스캔을 사용해 기억의 흔적을 찾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관리자
로댄?
유
유랑자의 환영(유랑자의 환영)
살려주세요... 엔, 엔드필드... 엔드필드가 우릴 구해줄 거야...
공
공단 직원의 환영(공단 직원의 환영 A)
어서 관리자님께 알려야 해...
로
로댄의 환영(로댄)
멍청하긴, 소리쳐 봐야 소용없다! 그 녀석은 절대 너희를 구하러 오지 않아!
로
로댄의 환영(로댄)
그 누구도 도망갈 수 없다! 전부 재가 되어라!
관리자
멈춰!
로
로댄의 환영(로댄)
리더를 위하여!
관리자
어떻게 이런 일이... 분명 쓰러뜨렸는데...
레바테인의 목소리(레바테인)
이 녀석부터 먼저 조용하게 만들어야겠어.
관리자
...레바테인?!
로
로댄의 환영(로댄)
너희 '구세주'는 날 죽일 수 없다!
무전
관리자
레바테인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레바테인
가서 확인해 보자. 분명 흔적이 남아 있을 거야.
5 기억을 확인하기 지도 표시 없음
대화
관
관리자의 환영
난 생명과 문명을 잇기 위해...
관
관리자의 환영
몰락해 가는 새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관
관리자의 환영
미래로 나아갈 길을 열기 위해...
관
관리자의 환영
이 나무를 심었다. 하지만... 오래토록 정의도, 선함도 아무런 결실을 얻지 못했지... 그저, 공허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관
관리자의 환영
남은 건 너희의 본성에 깃든 탐욕과 폭력뿐만 아니라, 절대 지워지지 않는 질투와 증오뿐이었지...
공
공단 직원의 환영(공단 직원의 환영 A)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레바테인
너, 예전에는 저런 성격이었어?
관
관리자의 환영
내가 왜 너희를 구해야 하지?
레바테인
넌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네...
민
민간인의 환영(환영 A)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사
사람들의 환영
그러고도 당신이 우리의 구세주입니까! 우리의 희망이 사라지다니...
관
관리자의 환영
속죄하라!
관리자
내 과거는... 대체...
관리자
...아니.
사
사람들의 환영
살려주세요! 이 악몽에서 꺼내주세요!
6 적을 처치하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관리자
미안해, 아까는 내가 좀 망설였던 것 같아.
레바테인
우리한테 과거를 마주한다는 건... 꽤 어려운 일이니까, 이해해.
레바테인
그래도 결국 가려내긴 했네.
레바테인
흐음, 그것도 그렇네. 나라도, 그 잘난 체하는 '구세주'를 싫어했을 테니까.
레바테인
넌 지금 그 모습이 딱 좋아.
관리자
하지만... 지금의 날, 진짜 '관리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레바테인
그럼 나도 하나 물어볼 게, 난 누구야?
관리자
내가 먼저 물었는데...
레바테인
난. 누. 구. 야?
관리자
레바테인...
레바테인
리컨비너?
관리자
응, 넌 수르트의...
레바테인
흥, 수르트가 나한테 남긴 건... 뒤죽박죽인 기억뿐이야.
레바테인
다른 리컨비너들은 기억을 통해 자기가 '누군지', 뭘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어. 하지만 내 기억 속에 남은 건... 온갖 거짓된 과거들뿐이야.
레바테인
꼭 바다 한가운데서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 같지. 눈앞이 온통 물인데, 한 모금도 마실 수가 없거든.
관리자
......
레바테인
너, 이번에 깨어나자마자 '관리자'라는 이름으로 불렸지? 그러면서 온갖 일에 휘말렸던 거고, 맞아?
관리자
꼭... 다른 누군가를 계속 쫓는 느낌이야.
레바테인
또 다른 자신을 쫓는 거지.
관리자
응...
레바테인
과거에 얽매였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필사적으로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고 있구나?
레바테인
나도 너랑 똑같아. 그래서 난 수르트가 알려주지 않은 답을 직접 찾으러 갈 거야.
레바테인
만약 계속 혼란스럽다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봐. 진짜 관리자가 어떤 사람인지... 직접 확인해 보는 거지.
관리자
기억을...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거야?
레바테인
우리 둘이 같이 움직인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지도 모르지.
관리자
...같이?
레바테인
네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줄게, 이건 동행자로서의 약속이야.
레바테인
어때, 관리자?
관리자
이제 어디로 갈 거야?
레바테인
다음 프로토콜 공간으로 갈 거야. 너랑 같이 움직이게 됐으니, 이젠 진짜 뭔가를 찾게 될지도 몰라.
관리자
응, 가자.
무전
관리자
기억의 잃기 전에 난... 여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어.
레바테인
그럼 저건 과거의 너야?
레바테인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넌 다시 한번 진짜를 가려내야 돼.
관리자
안드레 씨랑 제너 씨...
7 적을 처치하기 지도에서 보기
무전
관리자
이 정도면 충분하겠어, 제강호로 돌아가자.
8 스캔을 사용해 기억의 흔적을 찾기 지도에서 보기
무전
관리자
목격자라... 거점 지역 기지로 가면 만날 수 있을 거야.
9 기억을 확인하기 지도 표시 없음
13 적을 처치하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메
메이메이
아... 기억나요!
메
메이메이
제가 채석장으로 지원하러 갔던 날이었어요. 폭발 규모를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작업자분들이랑 지하에 갇혀서 옴짝달싹 못 하던 때였죠.
메
메이메이
다들 이대로 죽을 거라며 유서를 쓰니 마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앞의 바위가 반으로 갈라지는 거예요!
메
메이메이
그때 눈앞에 서 있던 게 붉은 머리의 소녀였어요, 확실히 기억해요!
메
메이메이
관리자님,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메
메이메이
잠시만요... 이걸 받아주세요. 이건 그때 작성했던 보고서예요.
무전
레바테인
조심해! 환영 뒤에 진짜 적이 있어!
기타 대화
42 특정 임무 단계에 연결되지 않은 시나리오 대화.
레바테인
이게 그 타타야?
레바테인
흔적을 계속 따라가 보자, 출발해.
레바테인
그러니까 이건... 네가 두려워하는 일이라는 거네.
레바테인
음... 문명 밴드의 안위를 수호하는 관리자라면, 조금 더 의지가 강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레바테인
이럴 줄은 몰랐네.
레바테인
아니거든.
레바테인
그냥... 이젠 그렇게까지 낯설게 느껴지진 않네. 오히려 어딘가 조금...
레바테인
됐어, 신경 쓰지 마. 누구나 마음속 깊이 두려워하는 일이 있는 법이니까.
레바테인
응? 넌 내가 아무 감정도 없는 사람으로 보여?
레바테인
너한테도 두려운 일이 있을 줄 몰랐단 뜻이야. 사명을 지키지 못할까 봐 두려운 거지?
로
로만
아...! 얼마 전에 오리지늄 실험 구역에 물건을 전해주러 간 적이 있거든요.
로
로만
근데 가는 길에 차가 고장 나버렸어요, 랜드브레이커의 매복에 걸리고 만 거죠.
로
로만
그때! 그 아가씨가 나타나서 랜드브레이커가 들고 있던 도끼를 싹 다 박살 내고, 녀석들을 쫓아내 버렸어요.
로
로만
관리자님, 절 찾아오신 건가요?
로
로만
이건 그날 제가 남겼던 사고 기록이에요.
살
살만
네! 제가 그을린 자국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거든요.
살
살만
침식 절벽 관측소에서 발견했어요.
살
살만
특이한 점이라면... 주변에 수많은 아겔로스의 잔해가 널려있었다는 거예요. 꼭 맹렬한 불길이 휩쓸고 간 것처럼 참혹했죠.
살
살만
관리자님, 진 주임님께 들었어요. 불에 그을린 자국을 찾고 계신다고요?
살
살만
이건 관련 정보를 모두 수집해서 정리한 데이터예요.
관리자
레바테인!
관리자
일단 펠리카한테 이 사실을 전하고, 도움을 청하는 게 좋겠어.
관리자
여긴 아직 4번 협곡이야... 레바테인은 어디로 간 거지?
레바테인
다음 프로토콜 공간으로 갈 거야.
펠리카
레바테인이 막다른 길로 들어섰는지도 몰라. 프로토콜 공간에 더 깊게 들어갈수록... 기억을 찾지 못하는 건 물론, 알 수 없는 위협까지 마주해야 할 수도 있거든.
레바테인
그럼 지금부터 넌... 내 기억을 찾는 여정의 동행자인 셈이네.
레바테인
네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줄게, 이건 동행자로서의 약속이야.
펠리카
이런 상황은 레바테인에게 점점 더 큰 고통을 안겨주게 될 거야.
관리자
그냥 내버려둘 순 없어, 어떻게든 찾아야 해.
타
타타의 환영(TA 프로토타입)
(고통스러운 표정)
이본의 목소리(이본)
조심해야 해, 내 소중한 씽씽이를 더 이상 망가뜨리면 안 되는 거, 알지?
관리자
잠깐만...
레바테인
이것도 환상인가?
안
안드레의 환영(안드레)
관리자가 진짜 돌아올 줄은 몰랐군요.
제
제너의 환영(제너)
그 나무를 심은 사람을 본지도 정말 오래됐구먼. 하지만...
안
안드레의 환영(안드레)
관리자는 너무 많은 걸 잊어버렸죠, 능력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요... 계속 우리를 이끌 수 있을까요...?
제
제너의 환영(제너)
지금의 관리자는 그때 우리를 구해줬던 사람이 아니라네. 어쩌면... 구세주가 두 번이나 나타나길 바라는 건 과한 욕심일지도 모르겠군...
관리자
저 사람들이 믿는 건... 내가 아니야...
레바테인
하...
레바테인
이렇게 감수성이 풍부할 줄은 몰랐는데? 관리자.
관리자
하지만...
레바테인
먼저 누가 진짜인지부터 가려내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