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이 만나는 곳
개요
선검국의 업무가 마무리되자, 관리자는 약속대로 재료 연구소로 이동하여 장방이를 찾았다.
개방 조건
단계
1 재료 연구소로 이동하여 장방이를 찾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갈
갈일박
관리자? 이제야 온 건가?
갈
갈일박
한참 전에 중추 식양 장치를 챙기더니 급하게 나갔어.
갈
갈일박
흐음... 그렇다면 나도 잘 모르겠군. 관리자는 같이 안 가냐고 묻긴 했는데...
갈
갈일박
따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고개만 젓더라고.
갈
갈일박
그러면서 편지를 전해달라고 했어, 위층에 올라가면 볼 수 있을 거야.
무전
장방이
선검국 쪽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 얼른 가봐야겠어.
2 장방이가 남긴 편지 확인하기 지도 표시 없음
스토리 업데이트
장방이가 관리자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고. 지금 읽어 본다.
대화
장방이
부상자 상태는 어때?
최
최 의원
모두 의식을 되찾았어, 여기서 쉬다 보면 천천히 회복되겠지. 딱 한 명... 저 아이만 빼고.
최
최 의원
상처가 너무 심해, 어쩌면 평생 장애가 남을지도 몰라... 이제 막 성인이 됐는데...
장방이
그렇구나... 바로 가볼게.
3 홀로 지하 배열로 진입하기 지도에서 보기
대화
장방이
관리자님,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장방이
당신도 누군가를 이끄는 리더니, 제 선택을 이해해 주실 거라 믿어요.
장방이
무릉을 위험에 빠뜨리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건 관리자님이 아닌 저니까요.
장방이
그리고... 십 년 넘게 진행된 프로젝트가 결실을 보는 순간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면, 그건 천사로서 평생의 영광일 거예요.
장방이
탐구의 길에서 한 사람의 끝은 다른 이의 시작이 되곤 하죠.
장방이
만약 지금 이 선택이 제 마지막이자 끝이라면, 이것이 여러분을 다시 북쪽 금지 구역으로 가게 하는 시작이 됐으면 좋겠어요.
장방이
관리자님이 안 계셨다면 중추 식양 장치를 개량할 수 없었겠죠. 이걸로 충분해요. 더 이상 함께 위험을 감수하실 필요는 없어요.
무전
장방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장방이
깨어났다 해도... 심각한 상처라면, 평생 흔적을 안고 살아야 하겠지...
기타 대화
70 특정 임무 단계에 연결되지 않은 시나리오 대화.
장방이
조 씨 아저씨...
비
비통한 표정의 천사(비통한 표정의 천사)
왔구나... 장 천사...
장방이
아이는... 어때요?
비
비통한 표정의 천사(비통한 표정의 천사)
...방금 막 잠들었어. 네가 왔다는 걸 알면 기뻐할 텐데.
비
비통한 표정의 천사(비통한 표정의 천사)
전에, 애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 네 밑에서 수련하고, 최전선에서 침식 조류와 싸우고 싶다고 말이야... 하지만... 복도 없지...
장방이
그런 말씀 마세요. 누구보다 훌륭한 아이예요, 복이 없는 건 오히려 저죠.
장방이
건강... 잘 챙기시고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비
비통한 표정의 천사(비통한 표정의 천사)
대전이 끝났으니... 해결해야 될 일이 많겠지, 여긴 너무 마음 쓰지 않아도 돼.
장방이
아저씨...
비
비통한 표정의 천사(비통한 표정의 천사)
괜찮아... 가 봐. 괜찮아질 거야... 그럼. 괜찮아지겠지.
장방이
이렇게... 이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해선 안 돼...
장방이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주 많아요, 수많은 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죠.
갈
갈일박
장 천사, 부탁했던 파일은 모두 위층에 뒀어.
갈
갈일박
근데 왜 혼자야? 관리자는?
장방이
관리자님은 따로 하셔야 하는 일이 있으셔서요...
갈
갈일박
그럼 이번에는 혼자 지하로 가는 건가? 그래도 괜찮겠어?
장방이
네, 중추 식양 장치의 개량은 잘 끝났으니, 위험도 크게 줄어서 저 혼자면 충분해요.
갈
갈일박
그럼... 내가 도와줄 일은 없나?
장방이
괜찮아요.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장방이
고마워요, 서명해서 바로 정리해 둘게요. 수고하셨어요.
언
언녕
무슨 일이 있으면 말해, 정말 날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말이야.
갈
갈일박
하, 장 천사. 정말 내가 도와줄 일은 아무것도 없나?
연
연효무
방이야... 넌 왜 혼자 모든 걸 짊어지려고 해...
미브
리더, 난 언제나 곁에 있을 거야.
시
시스템 음성(홍산 공업 시스템)
인증 통과, 최고 권한, 통로를 개방합니다.
?
???
왔어요?
관리자
실험실에서 만나자더니, 혼자 먼저 가버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관리자
그래서, 그냥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장방이
...얼마나 기다리신 거예요?
관리자
많이는 아니고, 조금? 근데 장 천사님...
관리자
왜... 바로 가셨어요?
장방이
저 혼자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관리자
...거짓말.
관리자
어쨌든, 괜찮아요.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났으니까요.
관리자
그럼... 같이 갈까요?
엄
엄숙한 목소리(엄숙한 목소리)
방이야, 이제 너희 연구팀에 남은 건 너 하나뿐이다. 책임은 무겁고, 가야 할 길도 멀겠지.
진
진지한 목소리(진지한 목소리)
네가 아니면 누가 책임자가 될 수 있겠니? 무릉이 제대로 세워지는 게 홍산 과학원에 가장 중요한 일이야. 네가 이 책임을 맡아줬으면 한다.
격
격렬한 목소리(격렬한 목소리)
무릉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 힘든 거야 아무것도 아니죠. 게다가 장 천사님께서 뒤에 계시니 전혀 무섭지 않아요!
장방이
난 내 직무를 수행하고, 맡은 책임을 다할 뿐이야.
?
<실험 안전 사전 고지 동의서>
?
실험명: 중추 식양 장치를 활용한 현장에서의 균열 폐합 테스트
?
연구소 명칭: 무릉 재료 연구소
?
주요 연구자: 장방이
?
실험 목표: 업그레이드된 중추 식양 장치의 균열 대응 상태를 구체적으로 시험하고, 균열 폐합 과정에서 중추 식양 장치가 주는 에너지 충돌 및 충격의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
위험 고지: 본 실험은 참여 인원이 가능한 한 균열에 가까이 접근해 작업해야 하며, 높은 초자연 에너지 충격을 견뎌야 합니다.
?
참여한 실험자의 서명:
?
동행 실험자: 없음
?
<무릉 과학 발전 구역 책임자 업무 인수인계서>
?
......
?
만일 뜻밖의 사태가 발생하면, 무릉성의 행정 업무는 순찰대 대장 미브가 임시로 담당합니다. 학원의 업무는 갈일박 천사님이 맡습니다.
?
서명:
?
관리자님께:
?
이 편지를 보게 될 때쯤이면, 저는 이미 떠난 뒤일 거예요.
?
관리자님 덕분에 중추 식양 장치는 개선되었고, 더는 무릉에 위협이 되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균열을 강제로 봉쇄한 뒤 반드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에요.
?
어쨌든 저는 저 혼자서도 균열을 봉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대가도... 저 하나뿐이에요
?
저는 이미 글을 남겨, 무릉의 여러 업무를 당분간 갈일박 천사님과 미브에게 맡겨 두었어요... 결국, 무릉은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예요.
?
한때 저는, 떠나간 사람은 이번 생에 다시 만날 수 없고 추억은 그저 추억으로만 남는 줄 알았어요.
?
하지만 관리자님이 나타났을 때, 떠나간 이들의 얼굴과 지금 눈앞의 모습이 겹쳐졌고, 기억은 다시 빛을 얻어 하나씩 되살아났어요.
?
관리자님이 막 연구 기지에 오셨을 때, 저는 사람들 사이에 서서 당신을 바라보며, 언젠가 관리자님에게 제 생각과 견해를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했거든요.
?
하지만 막상 정말로 관리자님과 말을 나눌 기회가 생기자, 저는 더듬거리기만 했고 한마디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관리자님이 아직도 저를 기억한다면, 아마 괜히 당신을 피해 다니기만 하던 후배로 떠올릴 거라고 생각했죠.
?
눈 깜짝할 사이 10년이 흘렀고, 그날의 떠들썩한 사람들도 이제 남은 건 관리자님과 저뿐이네요.
?
하지만 적어도 관리자님은 아직 여기에 있고, 그 덕분에 저는 그 아름다웠던 시간이 아직 한 줄기 숨을 붙인 채, 제게서 멀어지지는 않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관리자님은 엔드필드의 관리자이고, 저는 무릉의 책임자예요.
?
무릉은 제 책임이고, 관리자님은 분명 더 먼 미래로 나아가, 더 중요한 책임을 짊어져야 할 사람이에요.
?
저와 함께 가 달라고 청하는 것은, 제 책임을 관리자님에게 떠넘기는 일이에요. 더구나 관리자님은 이미 무릉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주셨어요.
?
그러니...
장방이
이건 내가 해야 하는 일이야, 내가... 짊어져야 하는 일.
장방이
지금은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해야 돼.
장방이
우선 눈앞의 일부터 처리하자.